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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전남자친구 모텔 데려갔다가 현남친에게 ‘이별’ 당했습니다”


한 여성이 만취한 전 남자친구를 모텔에 데려갔다고 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당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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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영남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익명으로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facebook@영남대학교 대나무숲

게시글 작성자 A씨는 “1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최근 우연히 동아리에서 전남자친구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애인이 있는 상태라 미련도 없었다며 전남자친구가 어느날 여자친구 선물을 같이 골라달라기에 함께 선물을 사려고 돌아다녔다.

이어 전남친은 A씨에게 “고맙다”며 “저녁을 사주겠다”고 했고, A씨는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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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그러다가 둘이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전남친이 만취 상태가 되었고 A씨는 별로 취하지 않은 상태라 모텔로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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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을 혼자 두기 그랬던 A씨는 현남자친구에게 “OO(전남친)이랑 모텔인데 술취해서 데려온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냈다.

A씨는 ‘떳떳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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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그런데 그 다음날 A씨는 현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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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A씨는 “술 취한 사람을 놔두고 올 수 없는데 왜 헤어지자고 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해가 되시나요?”라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했다.

그러나 이를 본 사람들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라”, “왜 놔두고 올 수 없는지. 길거리도 아니고 모텔인데. 자고 일어나면 알아서 갈 거 아닌가”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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