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페이스북 페이지 ‘가천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에는 한 물건을 특정 대학 화장실에서 발견했으니 “주인분 찾아가세요”라며 분실물 신고가 들어왔다.
글쓴이는 “아이티(대) 3층 화장실에서 발견했어요. 주인 분 찾아가세요. 소독 잘 하시고요. 근데 이게 뭔가요. 볼링핀인가”라고 말했다.
해당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속에는 세면대 위에 올려진 하나의 물건이 있었다.
이 물건은 황금색 가로줄 무늬가 여러개 쳐져 있었고 마치 볼링핀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물건 하단에는 ‘텐가(TENGA)’라고 적혀 있었다.
놀랍게도 ‘텐가’는 남성용 자위기구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가천대 학생들은 친구들을 댓글로 태그하며 놀리기도 했지만, 화장실에서 남성용 자위기구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그들은 “대체 이 물건이 왜 여기 있는 거지”라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상상도 못 한 정체. 아이티대 3층 화장실”이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