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

“인생 역전한 줄 알았는데”… 카지노에서 ‘480억 잭팟’ 터뜨린 여성에게 생긴 일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리는 상상, 한 번 쯤 해본 적 있을 것이다.

ADVERTISEMENT

 

그러나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리는 것은 물론, 돈을 잃지 않는 것 조차 매우 어렵다.

 

세 아이의 엄마인 카트리나 북맨은 2016년 8월 뉴욕에 있는 리조트 월드 카지노에서 디지털 슬롯을 플레이 했다.

 

ADVERTISEMENT

YouTube ‘Ranking World’

 

별다른 기대 없이 게임을 하던 그에게 약 4천 3백만 달러(한화 약 484억원) 자리 잭팟이 터졌다.

ADVERTISEMENT

 

슬롯 머신 당첨액 중 최고 금액이었다.

 

카트리나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온 몸이 떨렸다”며 “우리 가족 모두의 인생이 바뀔 줄 알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YouTube ‘Ranking World’

 

ADVERTISEMENT

잭팟이 터진 슬롯머신 화면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지 고민하던 그에게 카지노 직원이 다가왔다.

 

카지노 직원이 한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바로 “이건 당첨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ADVERTISEMENT

 

YouTube ‘Ranking World’

 

카지노 측은 “죄송하지만 당신이 플레이하던 슬롯 머신은 망가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카지노는 당첨액 대신 카트리나에게 보상으로 스테이크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다.

 

NY게임 협회에 따르면 기계 고장이 있었을 경우 지불이 취소되는 면책 사항이 있다.

 

YouTube ‘Ranking World’

 

ADVERTISEMENT

이에 따라 고장난 기계로 플레이 한 카트리나는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게임 협회에 의하면 카지노가 지불해야 할 금액은 본래의 당첨금인 2달러 25센트다.

 

카트리나는 이 설명을 듣고 카지노를 떠났고, 사건 직후 슬롯 머신은 수리를 위해 치워졌다.

ADVERTISEMENT

 

YouTube ‘Ranking World’

 

납득할 수 없었던 카트리나는 스테이크 식사도, 2달러 25센트의 당첨금도 거부한 채 변호사를 선임해 카지노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다.

ADVERTISEMENT

 

카트리나의 변호인인 앨런 리프카는 “그동안 그 슬롯머신은 수리도 되지 않았고, 유지관리도 되지 않았다”며 “즉, 그 슬롯머신에서 플레이 했던 사람들은 돈을 넣고 플레이하지만 당첨 기회는 0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

 

YouTube ‘Ranking World’

 

ADVERTISEMENT

2015년 아이오와주 법원은 카지노측이 기계 오류로 인한 당첨금 41,000달러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게임 규정에 따르면 해당 슬롯머신의 당첨금은 1만 달러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 이상의 금액이 걸린 잭팟은 지불 대상이 아니며 기기의 오류라는 것이다.

ADVERTISEMENT

 

변호사는 “카지노는 진 사람으로부터 돈을 벌면서 이긴 사람에겐 돈을 주지 않는다”며 “이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항변했다.

 

한편 앨런은 슬롯머신의 어느 부분이 망가졌는지 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카지노 측은 대답을 거부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