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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만 봐도 분위기 알 것 같네요^^”…알바 면접 불참해놓고 면접관에게 ‘을질’한 뻔뻔한 지원자

gettyimagesbank(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개인 사정으로 면접에 불참해놓고 오히려 당당하게 재면접 기회를 요구하는 알바생의 문자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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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알바 면접했을 때 보냈던 알바생의 문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한 알바생은 “오늘 일이 갑작스럽게 생겨서 불가피하게 면접을 못 봤는데 혹시 다시 볼 수 있을까요?”라며 고용주에게 연락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고용주가 “죄송합니다. 불합격처리 되셨어요. 약속 불이행은 저희 회사에서 엄격히 대하는 사항입니다”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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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한 번 더 부탁하자 “죄송합니다. 저희 쪽은 힘들 거 같네요”라며 답했다.

그러자 알바생은 “참 냉정하신 거보니 분위기 알 것 같네요^^ 수고하세요~”라고 보냈다.

문자에 화가 난 고용주는 “약속불이행 하신 분이 하실 소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저한테 죄송하다는 소리라도 하셨나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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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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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은 “솔직하게 말한 게 무례했다면 사과드리겠다~ 다만 실수 한 번으로 사람의 태도를 보는 건 아닌 것 같네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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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는 “면접자의 태도가 아니고 아무리 알바 면접이라도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사회생활하기 힘드실 겁니다”라며 “사회는 아직도 많이 냉정합니다. 부디 좋은 직장 구하셔서 역량을 펼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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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알바생은 “현실 조언 고맙네요^^ 저보다 성실하고 약속 칼 같이 지키는 좋은 알바생 구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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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알바생 태도가 진짜 별로다”, “자기가 올린 게 개그”, “저건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행동이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