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곱창집을 지나가다 겪은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출도 자제해야하고 애기있는 집은 더더욱 조심해야하는 분위기다”며 “그런데 길을 지니 곱창집에 한 50일에서 100일?쯤 된 아기를 데리고온 부모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곱창집은 군자동에 있는 유명한 곳인데 손님이 꽉차보였고 연기로 자욱했다. 애기를 안고 있는 아빠는 서있고, 일행은 5~7명 정도로 보였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애기 안고 서서 젓가락들고 곱창도 집어 먹고 하던데 그 어린애를 그 연기 자욱한 곱창집에 데려오는게 얼마나 개념 없는짓인지 애가진 부모들은 다 알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먹고싶으면 포장해서 애 재워놓고 먹던지. 애가 너무 불쌍해서 하루종일 머릿속에 떠나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애기 넘 불쌍하다”, “먹고 싶으면 배달해 먹던지”, “7개월 아기 엄마인데… 100일에 어딜 간다고요?”, “포장이란게 이래서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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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면 포기해야할 것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애엄마가 곱창이 먹고 싶었나보죠. 애멈마는 곱창도 못먹나요”, “여기서 이런 글을 올리는 건 아닌것 같다” 등의 댓글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