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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전교꼴찌가 수능 만점을 받았다고?”… ‘전교 꼴찌’ 출신 2020 수능 만점자 화제


지난 2020년 수능이 끝나고 성적표도 모두 배부된 지금, ‘전교 꼴찌’가 수능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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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조선일보는 올해 수능 만접자 15명 중 1명인 경남 김해외고 3학년 송영준(18)군 사연을 보도했다. 

 

유튜브, 뉴스TVCHOSUN

 

송영준 군은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 본 시험, 전교생 127명 중에 126등을 했다. 내가 꼴찌구나 생각했다. 집은 어렵고 공부도 못하고… 고교 3년을 이를 악물고 보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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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고

또한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외고에 입학했던 송군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홀어머니를 생각하니 외고는 내게 맞는 옷이 아닌 것 같았다. 공부를 포기하고 공고로 전학도 고려해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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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들어간 뒤 꼴찌를 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영준이는 인간 승리의 표본”이라 불릴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고교 3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송군이 힘든 시기에는 담임 교사가 흔들리던 송군을 붙잡아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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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고 강무석 교장은 “수능 만점 받았다고 생각하면 보통 머리가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 영준이는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3학년 때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다닐 정도록 노력파였다”고 말했다. 

송군은 “의사가 돼서 돈 많이 벌어 고생하신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세상을 바로 세우는 검사가 되고 싶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평생 열심히 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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