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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디저트 티’ 주문했더니 “티백 안 치우면 물 못 준다”는 오너


어느 네티즌이 한 식당에서 디저트 티를 주문한 뒤 있었던 사건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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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이탈리안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티와 티라미수를 주문해 이를 먹고 있었다.

 

pixabay

 

식당 매니저는 차를 준비해준 뒤 리필할 때 차를 다시 우리도록 티백을 따로 빼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다 마시고 뜨거운 물을 리필하려고 하자 접수받은 다른 직원은 ‘우리 식당은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리필이 안 된다’는 답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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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에 당황해서 아까 매니저분은 리필 가능하다고 했다는 말을 하자, 본인이 오너기 때문에 안되는 건 안 된다며 뜨거운 물을 제공해주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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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함께 왔던 일행은 원래 감기기운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냥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있었고, 이를 리필해달라고 하자 이마저도 티백이랑 티팟을 치우지 않으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얼마 뒤 매니저는 본인이 시스템을 잘 몰랐다며 사과를 했고, 오너는 무조건 티백이나 물 둘 중 하나는 테이블에서 치워야만 제공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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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가량의 식사를 하고 왔지만, 물 한잔 제공해주지 않는 야박한 오너에 실망했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해당 식당의 인스타그램에는 이와 관련해 미숙했던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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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가게의 셰프가 “현재 식당은 가오픈 중이며, 서비스와 음식 모두 만족하실 수 있게 팀원을 추가 모집하고 팀웍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중략). 서비스 해드리는데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되어 불편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조금 더 생각하고, 노력하는 첸트로가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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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글에는 가게를 홍보할 때 사용한 문구와 해시태그가 그대로 붙어있어, 일부 네티즌들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