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는 도중에 119를 부를 수밖에 없었던 누리꾼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사하는데 119부름’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난해 2월 벌어졌던 사건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아파트로 119 구조대가 총출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구조대원들을 긴장 시킨 사건의 정체는 바로 ‘돌침대’ 때문이었다.
이사 도중 돌침대를 사다리차로 올리려다, 그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다리차가 휘어져버린 것이다.
돌침대는 중심을 잃은 사다리차 위에 위태롭게 매달려있다.
자칫하다 돌침대가 아래로 추락하기라도 하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다.
돌침대는 일체형 석재구조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싱글 사이즈 기준 무게만 100kg 가까이에 달한다.
이사할 때는 보통 이사 센터에 미리 고지를 하면 돌침대를 분해해서 이동시켜준다.
혹은 돌침대 판매처에서 따로 분리해서 옮겨주기도 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대박 큰일날 뻔했네. 저 무거운 걸”, “빼박 센터 잘못임. 이사 가기 전에 미리 체크했어야 하는데”, “저거 하나 올리려고 욕심부리다가 사다리차 통째로 수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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