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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에서 이상한 남자를 만났어요”


한 여학생이 혼자 코인노래방을 갔다가 봉변을 당할 뻔한 사연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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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한 여학생이 혼자 코인 노래방에 갔다 이상한 남자를 만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동아리 뒤풀이 후에 혼자 코노에서 몇 곡 부르려고 갔다. 한곡 불렀는데 어떤 남자분이 갑자기 제가 있는 부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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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은 “뭘 두고 갔겠거니, 생각했지만 남자는 ‘죄송한데 저도 같이 부를게요’라며 다짜고짜 자리에 앉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여학생은 나가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딱 봐도 술에 취한 남자라 무슨 일을 벌일지 몰라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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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노래를 예약하면서 여학생 나이를 물어보고 얼굴을 귀에다 대며 “내일 학교 일찍 가요?”, “좀만 늦게 가면 안 돼요?”라고 물었다.

결국 노래를 부르던 남성은 여학생에게 같이 술을 마시자고 말하고는 맥주를 사 오겠다며 나갔고, 여학생은 이때다 싶어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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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학생은 “그때는 무섭고 어이없어서 도망치는 데만 집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화가 나다”며 “앞으로 같은 일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며 혹시나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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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코노가 이렇게나 무섭다ㅜ 잠금장치 만들어줘야함”, “잘 부르면 모르겠는데 오지게 노래도 못했나봄ㅋㅋㅋ”, “마이크로 후두부 가격하시지.. 그걸 왜 두고보셨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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