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커뮤니티

“전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


이혼한 가정의 딸이 익명으로 쓴 글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 2013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엄마가 다른 애 엄마가 된 지 일년이 됐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다른 가정에 있는 엄마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티를 못낸다며 슬퍼했다.

ADVERTISEMENT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의 엄마는 새 가정 때문에 작성자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글도 포함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글 속에는 아빠를 향한 미안함도 담겨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이 슬픔을 아무렇지 않게 포장하려는 노력이 엿보여 누리꾼들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작성자는 “그냥 제가 제일 힘든 거 같고 비관적이었다. 걱정하고 위로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아래는 그가 공개한 엄마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다.

point 85 |
온라인 커뮤니티
point 142 |
ADVERTISEMENT

point 0 |

온라인 커뮤니티

point 57 |
온라인 커뮤니티
point 114 |
ADVERTISEMENT

point 0 |

온라인 커뮤니티

“엄마 목소리 듣고 싶어서 공중전화로 걸었다 끊고 그런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엄마 목소리도 이제 생각이 안나고 엄마 옷 그대로 둔 거에서도 엄마 냄새가 안 나요”라며 엄마에 대한 기억이 점점 사라진다고 슬퍼했다.point 157 | 1

ADVERTISEMENT

작성자의 글과 댓글을 본 한 누리꾼은 계란찜 하는 법을 알려줘 감동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딸이 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데 애써 감추려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