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한국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그리고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이 99.9% 줄었다는 기사에 몇 몇 일본 네티즌들이 혐한 댓글을 달며 현재의 상황을 조롱했다.
지난 30일 한국 맥주 수출 99.9% 감소……불매 운동의 영향인가’라는 제목의 일본 매체 뉴스에는 4,0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보도에 의하면,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 통계 자료를 토대로 지난 9월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이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봤을 때 99.9%가 감소했고, 이는 8월 감소량인 92.2%보다 늘어난 수치였다.
그런데 해당 기사에 ‘좋아요’를 많이 받은 순으로 댓글이 노출이 되는데, 상위권에 있던 댓글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네티즌은 “아주 좋은 흐름이다. 불매 운동 성과가 나왔고 앞으로도 다른 일본 제품도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래에는 한국에서 모든 일본 기업이 철수하고 두 나라가 엮이지 않길 바란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 댓글은 무려 좋아요를 5만 6,000여건이 넘게 받았다.
“모든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가 아니었나? 결국 제 풀에 꺾여 맥주만 참았나보네. 내년에도 한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한다면 계속 불매 운동을 해달라”라는 조롱식의 댓글은 3만 9,000여 건의 좋아요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 맥주 전체 수출량에서 한국 수출은 미미했으므로 별 상관 없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오만이 하늘을 찌르네”, “원래 안 써서 불매하고 자시고가 없는데?”, “자기들도 쫄리면서 겉으로는 아닌 척, 상관 없는 척 하는게 너무 웃기네”, “정신 승리 끝판왕이네”, “한국 수출이 미미하다고? 60%가 미미하다니?”, “원래 대일무역에서 우리가 죄다 마이너스고 일본은 흑자인데 누가 더 충격인 줄 모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337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