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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많이 드렸어요’ 하면 무례한 행동인가요?”


한 카페 알바생이 근무를 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사연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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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알바생이 ‘많이 드렸어요’라고 말하면 무례한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몇 시간 만에 300여 개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자신을 개인 까페 알바생이라고 소개하며 일주일에 2,3번씩 들리는 단골손님이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 단골손님이 ‘살집이 조금 있는’ 편이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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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런데 글쓴이가 손님이 주문하던 음료를 정량보다 조금 더 넣고 “많이 드렸어요, 맛있게 드세요”라며 건네자 뜻밖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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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네?”라고 묻더니 “왜요? 제가 많이 먹을 거 같아요?”라고 말한 것이다.

당황한 글쓴이는 “그게 아니라 카페 자주 오셔서 조금 더 챙겨드렸어요”라고 했지만 손님은 “많이 달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왜 더 준 거예요? 제가 많이 먹을 거 같아서 더 준거 아니에요?”라며 불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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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수습하고자 “그런 게 정말 아니에요, 기분 나쁘시면 다시 만들어드릴게요”라고 했지만 손님은 음료를 그대로 두고 가게를 나갔다.

이에 글쓴이는 카페 알바 경험이 있는 언니에게 이 일을 털어놓았고, 언니는 글쓴이 행동이 손님에게 실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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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언니는 많이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많이 주고서는 ‘많이 드렸다’는 말까지 한다면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조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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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내가 진짜 뭘 잘못했는지 1도 모르겠다. 내가 잘못한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더주면 좋은 거 아닌가”, “알바생은 잘못없어 보이는데”, “요즘 이상한 손님들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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