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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해달라고 호텔까지 쫓아온 극성팬에 눈 찔린 손흥민.jpg


축구선수 손흥민이 사인을 요청하는 극성팬에게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한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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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가대표 공식 한 경호원은 SNS 계정을 통해 호주전 A매치 경기를 마치고 퇴근길에 오른 손흥민의 영상을 게재했다.

‘hiro7958’ 인스타그램

영상 속에는 손흥민이 경호원들과 함께 호텔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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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흥민은 오른쪽 눈을 비비며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했다.

경호원은 영상과 함께 “우르르 몰려와서 너도나도 사인해달라며 선수 눈을 찌르면 어떡합니까”라며  “그 많은 분들을 한사람 한사람 (다 사인) 해주다 보면 또 누군가 와서 사진 찍어달라 하시고.. 선수는 피곤을 무릅쓰고 끝가지 인사드리기 위해 여러분 곁을 지나갑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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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인 안 해준다고 싸가지가 있니 없니.. 큰소리로 욕하며 도발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hiro7958’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손흥민 선수를 향한 팬심은 이해하겠으나 그 마음 왜곡되지 않게 했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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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힘들게 하지 마라”, “손흥민은 그냥 내버려 두자”, “사인도 물불 가려서 좀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