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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늦게 주고 친구랑 같이 통곡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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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의 친구는 작년에 결혼함.
하지만 당시 현금 5만원도 없어서 미안한 마음에 연락도 못하고 혼자 몰래 보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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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신혼여행 다녀왔다며 글쓴이를 챙겨줌
세 달 정도 지나고 돈이 생기자 글쓴이는 친구를 불러 밥을 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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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며 축의금이랑 편지 꺼내자 친구와 글쓴이 둘다 대성통곡 ㅠㅠㅠㅠ
둘 다 서로에게 이런 친구가 있어서 부럽다
너무 보기 좋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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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의 행복까지 빌어준 글쓴이…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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