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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성범죄자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 한지 1년도 되지 않는 누리꾼이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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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결혼 1년 안됐습니다..남편이 성범죄자였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디다 하소연할때도 없고 죽고싶은 마음 부여잡고 쓴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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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결혼한 35세 여성으로 밝힌 글쓴이는 남편과 2살 차이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중간에 헤어져 다시 만났지만 알고 지낸지 1년 됐고, 술 자리를 통해 알게 됐지만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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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결혼 전부터 많이 삐걱거렸고 지금은 잦은 싸움으로 고통의 시간을 있다. 남편은 결혼 후 5개월 놀고 5개월 일하고 다시 백수된지 2달되었다. 저는 외벌이가 되었고 생활고 때문에 다툼이 더 잦았다. 결혼 후 알게 되었지만 남편은 이직도 잦았고 백수생활도 많이 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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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글쓴이는 문제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남편에겐 해외여행도 다닐정도로 친한 친구가 있고 결혼 시기도 비슷해 이후 부부끼리 자주 만나 가까워 졌다”며 “그런데 남편과 함께 쓰는 노트북을 이용하다가 뜻밖의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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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톡으로 서류사진을 보내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에 접속했는데 남편의 클라우드가 로그인 되어있었다. 그런데 무슨 살색 사진들이 즐비했다. A라는 여자와 같이 다정히 술마시는 사진 다음엔 A가 인사불성되어 모텔침대에서 나체로 누워있는 사진 등이 있었다. B여성, C여성도 같은 패턴이었다. 그 사진들 중에 아까 언급한 친구도 있었다. 흔히 말하는 쓰리썸같은 건지…아 정말 너무 비참하고 원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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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슨 “제가 결혼한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 친구의 와이프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나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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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다. 가진게 너무 없어서 지낼곳이 없다. 결혼하며 혼수 다 해왔는데 이걸 머리에 이고 나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친정은 들어가질 못할것 같다.도와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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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빨리 신고 하시고 헤어지세요”, “남자가 완전 쓰레기과인거 같은데 헤어지자고하면 절대 안놔줄듯! 안전이별 하세요~~”, “나도 결혼전에 남자쪽 아빠가 범죄자라서 파탄맸어요. 상상도 해본적없는 일이라 충격적이엇음”, “일단 변호사만나서 변호사가 시키는대로 증거수집 싹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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