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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B형간염 보균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커뮤니티 사연 논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 B형간염 보균자라는걸 확인, 사기결혼 아닌가요? 너무 오바인가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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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결혼을 했고 현재 임신 11주라고 말한 글쓴이는 “지난주 남편이 종합검진을 했는데 B형간염 보균자였다. AFP도 조금 상승해있는 소견이었다. 결과를 보자마자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시어머님이 B형간염 보균자냐고 그랬더니 맞다고 했다. 이에 남편도 보균자 인걸 알고 있는지 물었더니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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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남편이 단 한번도 말을하지 않았고 이 사실도 검진 통해서 알게돼 화가 났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어서 이게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다. 시댁은 결혼하는데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거 같다. 제가 산전검사를 하면서 B형간염 항체가 없는걸 아는데, 그래도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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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체간염이기에 제가 아직 B형간염전염이 안되었고, 아마 아이에게도 되진 않았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우리나라 보균자 많은거 알고 있다는 글쓴이는 왜 미리 남편이 B형간염 보균자인걸 말하지 않았냐는 의문을 품으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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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point 25 |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대다수 누리꾼들은 “결혼전에 당연히 말했어야 한다”, “B형 간염이 얼마나 위험한건데… 하는걸 봐서는 평소 관리도 전혀 안하는 걸로 보인다”, “가족력 정도가 아니라 전염병 보유자가 숨기고 결혼한거니 사기 맞는거 아닌가”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point 23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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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살다살다 B형간염 보균자라고 사기결혼 운운하는 사람도 보네.point 50 | 꼭 이혼하세요.point 57 | 남편분은 더 그릇이 크신 여자분 만나셔서 새삶 사시면 됩니다”, “보통은 본인이 몰라서 관리안하고 무방비하게 술 많이 마시고 과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이 그렇게 간경화, 간암 진행되구요.point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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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리 잘한다면 그렇게까지 진행안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설명 들었어요”, “비형간염이어도 간 자체가 튼튼하면 간수치 내려주는 약 꾸준히 먹고 음식관리해주면 간암이나 간경화 쉽게 안걸린다”, “그냥 비형간염 아닌 사람들이랑 일상생활에서 전혀 다른 점 없이 생활가능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point 15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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