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든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별히 아픈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큰 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몸에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은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환촉(幻觸)이라는 병명도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환촉은 꼭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말고도 몸의 특정 부위가 지나치게 뜨겁거나, 시리고, 따가운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한다.
![](https://static.smalljoys.me/2018/07/_간지러움과_소양증_극복방법.png)
환촉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제일 주요한 것이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때문에 감각을 전달하는 도파민에 이상이 생긴 탓이다.
아니면 ‘하지불안증후군’일 수 있다.
이는 주로 밤에 발생하며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아 수면을 방해하고는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역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역할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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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중풍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따르면 중풍이 발병하기 전에 예고증상으로 반드시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http://kr.brainworld.com/Library/FileDown.aspx?filename=120229A.jpg&filepath=BrainMeditation)
다행히도 환촉은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목욕, 마사지 등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한다.
![](https://static.smalljoys.me/2018/07/_1-broccoli.jpg)
또한 계란 노른자, 브로콜리, 가지 등 철분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철분이 도파민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