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이 정해인과의 운명적 끌림을 인정했다.
23일 방영된 MBC ‘봄밤’에서는 정인(한지민 분)이 남자친구 기석(김준한 분)에게 시간을 갖자며 이별을 예고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정인은 지호(정해인 분)과 우연이 겹치며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는 중이었다.
정인이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지호와는 친구로서의 관계를 이어나갔다.
그런데 정인은 결혼을 서두르려는 남자친구 기석에게 불만이 쌓여갔다.
이에 기석은 “결혼이 싫은 거냐, 내가 싫은 거냐”고 대놓고 질문했다.
정인은 “우리가 서로를 더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냥 오래 만났으니까 이쯤이면, 그러는 것도 그렇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오빠도 비슷하지 않아? 우리 사이가 특별히 달라진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기석이 “너 좀 이상하다. 뭔가 달라. 너 나한테 말 안하는 거 있어?”라고 물으면 정인은 아무 일도 없다며 일축했다.
계속된 기석의 질문에 정인은 잘 모르겠다고 일관했다.
기석은 결국 참지 못하고 “그게 무슨 말이야. 너 항상 명확한 애잖아. 널 건드리는 뭔가가 있을 거 아냐. 그래야 나도 이해를 하든 못하든 하고”라고 답답해했다.
결국 정인은 “오빠, 우리 시간 좀 갖자”고 제안했다.
오래된 연인 보다 새롭게 인생에 다가온 사랑을 택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정인이랑 지호랑 붙어 있기만 해도 재밌다”, “요새 봄밤 너무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