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앞 차량의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해 곧바로 112에 전화해 해당 차량을 신고했지만 뜻밖의 사실을 들은 차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A 씨는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밤 운전 중에 겪은 사건을 적으며 블랙박스 영상을 전했다.
A 씨는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지인을 만나러 가던 중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point 96 | 횡단보도 앞에 있는 보도블록을 들이받고 운전석 앞 타이어가 터진 상황에서도 그대로 주행을 이어가는 차량을 보며 해당 차량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중이라 확신했다”면서 “곧바로 112에 신고하여 담당 경찰관과 통화했지만 가는 경로가 달라 끝까지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가지는 못했다”고 전했다.point 239 | 1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담당 경찰관에게 답변이 왔다”면서 “해당 운전자 음주측정 결과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고, 단순히 운전자가가 시력이 좋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 귀가 조치 했다는 것”이었다.
A씨는 “음주운전을 확신했던 운전자가 다만 시력이 안좋았던 것이라니 더욱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졸음운전 음주운전과 다를 바 없는 깜깜이운전이라니.point 35 | .”, “면허적성검사제를 심층강화해야할 뿐만아니라 면허증을 자진반납이 아닌 강제반납 시키든지 몰수해야만 한다”, “눈에 뵈는게 없음 안경도수를 맞추든가 대중교통 이용해라”, “경찰이 갈수록 실망스럽네요”, “시력이 안좋은데 어케 면허땃는지 음주보다 더 위험할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25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