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충격적인 일기장을 발견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4일 방영된 KBS JOY ‘연애의 참견2’에는 짠돌이 남친의 반전 사연이 공개됐다.
한 여성은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돈을 쓰는 걸 아까워하는 게 너무 고민이라고 전했다.
남친은 100일 기념일에 ‘에어팟’을 선물로 줬을 정도로 돈을 쓰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고민녀의 생일에 2만5천 원짜리 종이 생일상을 선물로 전해줬다.
그녀는 “비싼 선물을 바라지는 않았는데 성의마저 없는 것 같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어느날 고민녀는 남자친구에 블로그에 적혀있던 비밀 일기장을 발견한다.
남자친구는 일기에 “이기적인 사람에겐 똑같이 이기적으로. 그게 인생의 진리지. 몸 줄때까진 나도 절대 안 줄 거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따라오길래 허락할 줄 알았더니 뺀다. 안 잘 거면서 왜 따라왔는지 의문이다”, “잠자리도 안 하면서 바라는 게 많다. 잠자리 안 하는 여자에겐 돈 쓰기 싫다” 등의 말도 적혀 있었다.
고민녀가 처음 잠자리를 거부한 뒤부터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한다.
사연을 들은 출연진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자 남친은 “넌 사랑의 표현을 해주지 않으니 내가 너한테 돈을 쓸 이유가 없는 거다”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김숙은 “일기를 본 순간 끝냈어야 했다. 사랑하는 사이에 계산이 어딨냐”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고민녀는 누군가에게 입이 더러워지는 것 같은 모욕감을 주는 연애를 하고 있다. 남자한테 한 마디 하겠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이 지구상에 없을 거다”라고 일침했다.
고민녀의 더욱 자세한 사연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