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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 건 없어도 돈 요구는 한다”… 20살 딸 ‘등골’ 빼먹는 아버지 (영상)


정말 최악의 민폐 ‘아버지’가 KBS2 ‘안녕하세요’에 나왔다.

지난 22일 방영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딸에게 어떤 것도 베풀지 않고 오로지 ‘효도’만을 강요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을 겪는 딸의 사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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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릴 적 이혼한 부모님 대신 기초수급자인 친할머니 손에서 동생과 함께 자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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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버지는 어떠한 지원을 해준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2때부터 각종 식당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꿋꿋히 버텨왔다.

KBS2 ‘안녕하세요’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이라는 꿈은 포기하고 직접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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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용돈은 커녕 생활비, 두 딸의 생일과 졸업식조차 챙겨주지 않았던 아버지는 딸의 ‘월급날’만 되면, “밥을 사달라”며 친구와 함께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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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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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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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심지어 딸에게 “내가 쓸 수 있게 신용카드를 만들어줘.point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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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출퇴근할 때 타고 다닐 자동차를 공동명의로 사자”고 제안했다.point 38 | 1

KBS2 ‘안녕하세요’

그런데 아버지는 이러한 딸의 고민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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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이어 “신용카드야 딸이 해줄 수도 있는 거죠”라며 당연하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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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또한 “사회 초년생인 딸에게 친구들 밥까지 사게하는 건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요?”라는 MC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아빠가 먹은 게 조금 아까웠나 보죠?”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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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이에 대해 김태균은 “이 친구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니고, 책임도 안지셨다”며 단호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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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이어 주인공의 동생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을 살뜰히 챙겼고, 동생은 “아버지가 살갑게 대해주지 않았다.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하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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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그러나 이에 대해 아버지는 “나는 딸에게 돈 벌라고 한 적 없다. 떠민 적도 없다”라며 책임감 없는 태도를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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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주인공은 또한 몸이 아플때나 생일, 졸업식 등에 나타나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해 섭섭함을 알렸지만, 아버지는 딸의 생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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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심지어 아버지는 할머니께서 아플 때 역시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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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동호회에 5개나 들어갈 만큼 가족보다 다른 친구들을 더 챙겼다.

KBS2 ‘안녕하세요’

이에 대해 아버지는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당시 운구해줄 친구가 없는 게 한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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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이어 “아빠에게 최소한으로 바라는 게 무엇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주인공은 “저희는 나름대로 살 수 있지만 할머니는 아니다. 돌아가셨을 때 임종 걱정하기 보다 살아계실 때 추억을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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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했고, 딸에게 부탁한 신용카드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연은 총 167표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