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PD의 집단 폭행을 폭로한 누리꾼이 다시 올린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김유진PD 폭행을 폭로한 누리꾼은 “김유진PD가 이원일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아무런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12년 전 일이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 연락처를 찾을 방도가 없어 연락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유진PD는 (폭로 이후) 저에게 가해를 했지만 진심 담은 사과 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ㄴ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ㄴ씨는 김유진PD에게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사과 안하고 뭐했냐’는 충고를 했고 김유진PD는 ‘ㄴ씨에게 피해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얘기했을 뿐 제 연락처를 묻지 않았다”고 했다.
글쓴이는 “밤새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은 없고 이 일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지 입을 맞추느라 피곤했나보다. 저는 그 생활을 최소 8년을 했다”며 “나에게 연락할 마음은 있는 거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글쓴이의 지인이 이원일에게 직접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으나 묵묵부답이었던 상황을 캡처해 올렸다.
글쓴이는 “제게는 연락 한번 없이 일방적 가해자 입장에서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단폭행 사건 외에도 김유진PD가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저를 괴롭히고 성인이 되서도 본인 친구를 불러 집단 폭행했던 건 기억 안나느냐”며 “제 인생은 당신이 뉴질랜드에 있었던 때와 없었던 때로 나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김유진 인성봐라 어제 하루종일 뭐했냐”, “사과문 작성 전에 직접 사과해야지”, “PD생활 접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집단 폭행 논란에 김유진PD는 자필로 된 사과문을 올리며 “사실 여부를 떠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은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