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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못배운 놈이 무슨 애를 낳는다고..” 비난에도 씩씩하게 자녀 키워낸 ‘홍영기’의 인스타그램 글


과거 2000년대 얼짱으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던 홍영기가 자신의 아들의 유치원 발표회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속깊은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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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아들 이재원 군이 유치원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홍영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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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와 동시에 “재원이를 임신했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다”는 말과 함께 장문의 소회를 밝혔다.

 

그녀는 21세에 18살의 연하 남자친구 사이에서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서로가 책임지자는 약속과 양가 부모님의 동의 하에 결혼하여 첫 아들인 재원 군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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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네가 그 아이를 낳아서 영어를 가르쳐줄 수 있니?’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가면서 그녀의 임신에 대해서 비난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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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영어를 못하고 못배운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하느냐’라고 응수했고, 사람들은 대답하지 못했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엔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를 강요하지 않았지만, 아들 재원이 유치원을 다니면서 나보다 더 나은 영어실력을 구사하고 있다며 그 모습에 눈물이 흘렀다며 순간의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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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를 임신했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다.point 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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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은 반대할 수밖에 없던 상황들이라는 것 난 이해한다.point 25 | 그 많은 사람 중 어떤 사람은 내게 그런 말을 했다.point 45 | 네가 그 아이를 낳아서 영어를 가르쳐줄 수 있니? 그 말을 듣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나왔다.point 86 | 영어?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에 내가 영어를 가르칠 수 없어서 낳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가 너무 화가 났다.point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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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사람에게 이야기했다.point 14 | 못 배운 사람들은 아이를 낳아야 하지 말아야 하나요? 영어를 가르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아이 낳을 자격이 안되는 거냐고.point 64 | 그 사람은 아무 이야기 못했고, 그 말은 나에게 상처가 됐다 상처가 됐다고 해서 아이에게 영어를 강요하거나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point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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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재원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나보다 더 나은 영어실력을 구사하고 있다.point 32 | 그게 얼마나 귀엽고 깜찍한지 어제 재원이의 발표를 보면서 그때와는 다른 눈물이 흘렀다.point 69 | 재원이가 영어 잘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point 90 | 늘 재원이가 원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헝아잘한다 #헝아잘한다point 12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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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재원이가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늘 원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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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녀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메이크업 등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