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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도 눈치보인다”…’173cm, 58kg’ 아내에게 ‘다이어트’ 강요하는 남편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살 빼라며 막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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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5년 전 남편을 만나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의 권유로 직장을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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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들어 A씨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남편이 “살 빼고 관리 좀 해라”라며 잔소리를 했다.

심지어 부부동반 모임에서 “아내가 요즘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먹기만 해서 스트레스받는다”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사람 옆에 두고 그게 뭐냐,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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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편은 “사과는 받고 싶고 살은 빼기 싫은 거냐”라며 화를 냈다.

A씨는 “하지만 저 173cm에 58kg이다”라며 “더러워서 살 빼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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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A씨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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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진짜 땀이 온몸을 적시고 속옷부터 겉옷까지 다 젖길래 매일 옷 꺼내입기도 뭐해서 속옷만 입고 운동 시작했다”라며 “집에 남편 없을 때 두 시간 정도 운동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운동을 하던 중 남편이 퇴근 시간 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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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를 본 남편은 “도대체 집에서 왜 그러고 있냐. 이 집에 너만 사냐”라고 정색하며 말했다.

남편은 A씨를 위아래로 훑으면서 “너무 싫다. 차라리 헬스장 끊어주겠다”라고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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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살 빼려고 노력 중이고, 옷을 벗든 옷을 입든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그런게 잘못한 거냐”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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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밥 먹는 것도 눈치 보인다. 그냥 남편이 제가 싫어서 밖으로 내보내려는 걸로밖에 안 느껴진다”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라고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