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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동을 아이스크림 사주고 납치범으로 긴급 체포된 남성.. 바로 풀어준 경찰


아니 저 아니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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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지난 3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5세 어린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함께 놀아주던 착한 남성이 납치범으로 의심받아 체포되는 등 심각한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1분께 어린이집서 돌아온 A(5)군이 사라졌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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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수색에 나섰고 2시간 후 인천에 위치한 한 육교서 술에 취한 B(62)씨와 함께 웃으면 놀고 있던 A군을 발견했다.

 

A군이 마지막으로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집 근처에서 800m 가량 떨어진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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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군이 술에 취해 경찰에게 횡설수설 설명하자 경찰은 납치범으로 오인해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A군이 실종신고를 받은 위치서 멀리 떨어져있다는 점을 의심한 것이다.

 

하지만 B씨가 술이 깨고나서 조사를 해보니 경찰은 납치했다기엔 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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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술을 마시고 편의점에 갔다가 A군이 아이스크림을 사주라고 해서 사줬고 이후 집에 가라고 가라고 했지만 아이는 아저씨와 놀고 싶다며 계속 따라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아무 관련 없는 사진

실제로 경찰은 A군이 갔던 편의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B씨에게 A군이 먼저 다가가 접촉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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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편의점서 장난을 치며 물건을 옮기다가, 편의점으로 들어온 B씨에게 무언가를 사달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A군 부모 역시 “아이가 붙임성이 워낙 좋다”라며 따라다녔을 것이라고 전했다.

 

A군도 “할아버지와 재밌게 놀았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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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B씨가 술에 취해 A군 옆집에 산다고 했으나 확인해보니 실제 주거지가 다른 점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을 포착해 긴급체포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