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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돼서요…” 아이 옷에 ㅇㅇㅇ 붙여 보낸 엄마의 사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아이 옷에 녹음기를 붙여 유치원에 보낸 학부모가 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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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아이 옷에 녹음기 붙여서 유치원 보냈더니 불쾌하다는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학부모 A씨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학대나 폭언을 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아이의 옷에 녹음기를 붙여 유치원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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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유치원 담당 선생님이 사생활을 이유로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유치원의 생활이 궁금했다.

그러다 어느 날 유치원 선생님이 옷에 달린 녹음기를 발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선생님은 A씨에게 연락해 “왜 녹음기를 붙여보냈냐”라며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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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이게 왜 곤란하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하는 말을 제가 들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애들 앞에서 이상한 소리 하지 않는 이상 이게 곤란하고 불쾌한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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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일단 가방에 다는 인형 형식의 녹음기를 새로 샀다”라며 “유치원을 옮겨야 하냐”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