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와의 이혼을 고민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200만원 때문에 이혼고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말 그대로 200만원 때문에 아내와 이혼할지 고민인 남자다. 사건의 발단은 이번에 제 여동생의 결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글에 따르면 동생이 글쓴이가 결혼할때 TV와 소파를 선물 해줬다.
이에 글쓴이는 부모님이 안계신 점도 감안해 동생에게 결혼 선물로 200만원을 해주려고 했다.
그러나 아내가 반대를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글쓴이는 “반대 이유가 동생이 돈도 잘벌고 남편도 돈 잘버는데 왜 200만원씩이나 해주냐 이말이다. 동생이랑 매제 두사람 의사이고 병원에서 만나서 결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글쓴이는 “와이프에게 저도 받은게 있고 하니 동생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다. 그래도 가족이 나 하나 뿐인데 2백만원은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고 말했다.
글쓴이는 “처남 결혼할때 200해달라고 하던 사람이 왜 내 동생한테 주는건 안되냐 하니깐 아내가 하는말이 처남은 속도위반으로 급하게 결혼해서 어쩔수 없었고 이번에 다르다고 한다. 제 동생이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 돈 쓸바에 자기한테 쓰라고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글쓴이는 “참고로 저 혼자 장사하고 아내는 아이 가지는거 때문에 결혼후 퇴직하고 전업주부하고 있다.
제 수입은 한달 7~800정도 된다.
아내는 제가 벌어다 주는돈으로 취미생활(쇼핑, 여행)하고,처갓댁에 들어가는 돈도 많다. 그런데 제 가족이라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결혼 선물 할려니 심하게 반대를 해서 이해가 안간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아이가 없는게 다행인걸까요?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건 와이프가 백퍼 잘못한거지 받은건 나몰라라 하고… 남편한테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인데”, “이혼하고 새로운 인생 시작하세요”, “와이프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