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혼자산다’에 나오기만 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은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직도 나혼자산다 레전드 출연자로 자주 언급되는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그것은 개그우먼 이국주다. 다른 방송보다 나혼자산다에서 진짜 최고였다. MBC가 슬리피랑 우결을 시키는바람에 하차하게 됐지만 아직도 이국주가 나혼자산다에 나오는 걸 다시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이국주가 인기 있었던 걸까.
화장법부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의견이다.
화장하다가 젤리 빼먹고 턱 쉐딩하다가 팔 아파서 짜증내고, 화장 했는데도 갈 데가 없어서 집에서 셀카 찍다가 괜히 밖에 나가서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는 것.
뿐만 아니라 숙취로 콩나물 뽑아서 끼니를 때우던 장면은 보고 있던 이들의 숙취까지 해소시킬만큼 제대로 된 ‘먹방’이었다.
게다가 결혼한 절친 정주리와 육아 때문에 자연스레 멀어지자 정주리를 집으로 초대해 밥 한끼 대접해주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모습은 미혼 친구와 기혼 친구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
또한 매실청 담그러 재래시장 갔다가 대형 통조림 사고 과일을 대량으로 구매했던 회차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안쓰는 화장품 리폼은 많은 이들에게 꿀팁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때 화제 많이 된 거 기억난다”, “잔치국수는 아직도 본다”, “진짜 잘해먹고 살아서 내가 대리만족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