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계속해서 친구 신청을 해 오는 낯선 여성들의 정체를 한 유튜버가 밝혀냈다.
과거 유튜버 진용진은 자신의 유튜브에 ‘페이스북에 친추오는 여자들 과연 왜 오는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진용진은 “굉장히 예쁘고 야하게 입은 여자가 페이스북으로 친구 추가를 걸어오죠?”라며 “한 두명이 아니고 친구추가 받으면 계속해서 요청이 온다”고 말했다.
이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진용진은 실제로 친구 신청을 해 온 여성들과 카톡을 나눴다.
진용진에 따르면 이 여성들에게 연락하면 해당 여성은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를 하자고 제안을 한다.
진용진은 “여성들이 요구하는 건 폰을 손에 들지 않고 벽에 기대놓고 저를 잘 보이게끔 세팅을 해야 한다”며 “완전히 홀딱 벗고 다 보이는 상태로 영상통화를 하자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여성들이 다 같은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몸캠 피싱이 우려돼 진용진은 합법 야동에 나오는 남성 배우가 음란 행위를 하는 영상을 대신 틀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틀자 한 여성은 “그건 동영상”이라며 욕을 했다.
진용진은 “몸캠 피싱으로 의심은 되는데 인터뷰는 끝까지 안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진용진은 수소문 끝에 해당 일을 아르바이트로 해 온 A씨와 접촉했다.
A씨는 “(남성이) 자위를 하게 되면 ‘음성이 잘 안들린다’는 식으로 해서 (여성이 어플을 보낸다)”며 “(어플로) 자연스럽게 전화번호, 계좌 정보까지 서버로 업로드가 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 상황까지 갔다고 하면 제가 봤을 때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용진은 “라인이나 채팅 어플에서도 성행한다고 했다”며 주의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