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연애

“‘거짓말’까지 하고 ‘여사친’들과 ‘1박 2일’ 여행 간 남편, 제가 옹졸한가요?”


연인이나 아내, 남편이 이성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간다면 허락할 수 있을까?

ADVERTISEMENT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여사친 포함해서 놀러 갔다 온 걸 알게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쓴이 A씨는 결혼한 지 6개월 된 여성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A씨는 “남편이 주말에 친구들과 1박 2일로 놀러 간다고 하더라”라며 글을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bank

이어 “자기 포함 대학교 동기 남자친구들 다섯명 (저랑 다른 과라서 얼굴 밖에 모르는 친구들)이 간다고 하여, 알겠다고 편히 놀다가 늦게와도 된다고 말했다”고 사연을 털어놓았다.

ADVERTISEMENT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남편이 여행에서 돌아온 날 A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

A씨가 남편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구경하다 여행에 여자친구들 2명이 끼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pixabay

두 명 중 한 명은 A씨도 아는 대학교 동기였고, 다른 한 명은 A씨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ADVERTISEMENT

이에 A씨는 “분명 남자들끼리 간다고 하더니 여자친구들 포함해서 놀았다고는 왜 말을 안했냐”고 따졌다.

그러자 남편은 오히려 “여사친이랑 같이 간다고 하면 안 보내줄 것 같아서 그랬다”며 타박했다.

ADVERTISEMENT
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bank

A씨는 “저는 결혼 후 한 번도 남사친이나 모르는 남자와 놀러 간 적 없고, 가더라도 허락을 받고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ADVERTISEMENT

이어 그는 “신뢰가 떨어진 상태라서 앞으로 놀러 간다고 해도 보내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금 다투는 문제가 제가 옹졸해서 이해를 못 하는 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햇다.

ADVERTISEMENT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해할 짓을 왜 하냐”, “그냥 가는 것도 싫은데 거짓말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