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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에서 뜨거운 녹차 맞아보신분?”…상견례자리에서 바로 결혼 파토낸 ‘충격적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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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믿을 수 없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녹차맞고 결혼하자고 한 거 파토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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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주말에 여자친구 부모님 댁에 인사드리러 갔다. 

 

다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의 아버님이 갑자기 자신이 먹던 뜨거운 녹차를 글쓴이의 얼굴에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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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깜짝 놀라기 전에 너무나도 뜨거웠던 사연자는 정신이 없어 그저 ‘어버버’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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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 남성은 “솔직히 내가 무슨 말실수를 했다거나 아니면 이야기 분위기가 험악했다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정말 뜬금포라 엄청 당황했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녹차를 뿌린 직후 아버님은 사연자에게 ‘여친을 사랑하냐, 절대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맹세할 수 있냐’고 물었고 아직 당황하는 중이었던 사연자는 “앗뜨거, 아버님 왜이러십니까”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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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이에 아버님은 “질문에 대답이나 해!”라며 다그쳤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모든 일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지켜뵈만 하는 여자친구의 태도였다. 뜨거움에 정신 없어하는 사연자의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빨리 대답이라도 하라는 듯의 압박을 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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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아버님은 “이렇게 어리버리한 놈하고 결혼은 안돼!”라고 입을 열었고 이에 사연자는 “네. 안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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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엄청난 양의 문자메시지, 카톡, 전화가 오고 있다는 사연자는 “요약하면 아버님이 그 일은 그냥 해본 거였고 본심이 아니었으며, 결혼 해줬으면 한다는게 그쪽 입장, 내 입장은 파혼”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저런 인간과 사귀고 결혼까지 하기로 한 나에게 자괴감이 든다. 우울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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