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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회

나라가 발칵 뒤집힐 예정이라는 ‘홍콩’의 충격적인 근황.jpg


홍콩의 분위기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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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한 심의와 처리가 이뤄진 전망이다.

트위터 @4ever960326

이는 100만명이 넘는 홍콩 시민들을 거리로 나서게 만든 핵심 사안이다.

때문에 12일 홍콩에서는 시민들과 경찰이 유혈 사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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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홍콩 출신의 남성이 대만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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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의 이름은 찬통카이였고, 그는 홍콩에서 체포돼 홍콩 현지법에 따라 대만으로 범죄인 인도를 진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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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콩과 대만은 국제적인 문제 때문에 범죄인 인도 체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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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은 범죄인 인도 법안을 개정하려 했고, 대만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범죄인 인도 대상에 포함했다.

홍콩 시민들은 범죄자를 중국으로 인도하면 비인도적 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047년까지 보장된 홍콩의 독립적인 사법권이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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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들은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9일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만 무려 103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홍콩인 7명 중 1명 꼴로 시위에 참여한 셈이다.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집결한 이유는 홍콩인들이 중국에 대한 분노가 쌓일만큼 쌓였기 때문이다.

1997년 홍콩은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됐고, 중국 공산당이 홍콩에 영향력을 행사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쌓여 이번 시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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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현재 시위에서 벌써부터 유혈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시위 중인 학생들이 홍콩 경찰들에게 무자비하게 구타를 당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00여개 홍콩 기업과 점포 등이 12일 영업을 중단하고 법안 저지 시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문제가 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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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은 요지 부동인 상황이라, 홍콩의 안위가 불안하다.

누리꾼들은 “좋은 방향으로 홍콩 사회가 나아가길 바란다”, “마음으로 나마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