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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왔는데 3시간 갇혀 있었다”…’충격적인’ 현 스페인 상황


현재 스페인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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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지도부에 중형이 선고되자 카탈루냐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거나 도로를 점거하는 등 시위가 격해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스페인 대법원은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수반에게 선동,공금유용 등의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카르메 포카텔 전 카탈루냐 자치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11년 6월을 선고하는 등 2017년 카탈루냐 분리독립 국민투표를 이끈 카탈루냐 자치 정부 지도부 9명에게 9~13년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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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지도부에 중형이 내려지면서 카탈루냐 분리주의 진영과 스페인 정부 및 보수진영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카탈루냐 최대 민족주의 성향 분리독립 단체인 카탈란국민회의와 옴니움쿨투랄은 판결이 내려지자 카탈루냐 지방의 제 1도시인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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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져나와서 전 카탈루냐 지도부에 대한 석방을 요구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시위대는 도로나 철로를 점거하기도 해서 교통 마비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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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역시 다를 바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시위대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약 12km 떨어져 있는 엘프라트 공항을 점거하면서 탑승객들의 발이 묶여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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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탈루냐 지도부 징역 선고 이후 시위대가 바르셀로나 공항을 점거했다. 지하철과 버스가 다 차단됐다. 신혼여행 와서 3시간 갇혀 있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