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리엇♥과 캐서린 로즈의 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앨리엇(74)은 로즈(79)의 손을 잡고 시상식장에 참석했다.
이 사랑스러운 커플의 연애담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로즈는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였다.
로즈가 ‘부치 캐시디’라는 영화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을 때, 앨리엇은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지나가는 배우였다.
앨리엇은 “나는 감히 그녀와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극에서 중요한 여성이었고, 나는 벽 위의 그림자 수준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1979년 둘은 공포 영화 ‘레거시’의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이 대화를 나눈 공식적인 첫만남이었다.
이때 로즈는 네번 째 남편과 결혼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반면 로즈보다 5살이 어린 앨리엇은 한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로즈가 이혼한 직후 둘의 사랑은 급속도로 발전한다.
5년 후인 1984년 둘은 결혼에까지 골인한다.
같은 해에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딸 클레오를 얻었다.
앨리엇과 로즈는 딸과 함께 화목한 가정 생활을 지속한다.
이 커플이 다시 영화 속에서 만난 것은 2017년 ‘더 히어로’였다.
로즈가 앨리엇의 전 부인 역을 맡았으며 둘이 함께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 설레했다고 한다.
그 후 2019년 둘은 여전한 사랑을 보여주며 다정하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다.
할리우드 업계에서는 많은 커플들이 쉽게 생겼다 쉽게 사라진다.
때문에 34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 커플을 찾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연애의 지속기간은 무려 40년이다.
샘 앨리엇♥과 캐서린 로즈가 할리우드 최고로 사랑스러운 커플이라고 불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