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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고3 수험생 갇혀…’긴급 구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한 수험생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는 다급한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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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14일 오전 7시 19분쯤 수험생의 어머니는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수험생 딸이 갇혔다는 전화를 했고,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오전 7시 36분쯤 수험생 A양을 구조했다.

고3 수험생 A양이 탄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 내려가는 도중 기계적 결함으로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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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A양을 구조한 후 구급대를 이용해 A양을 설월여자고등학교 시험장으로 급히 이송해 입실을 도왔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A양이 울거나 당황하지 않아 신속히 구조 후 시험장으로 입실하도록 도왔다. A양이 수능을 잘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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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경남에서는 고사장을 못 찾거나 준비물을 빠트린 수험생의 이송을 요청하는 112 신고가 18개 시군에서 모두 23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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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자녀가 잊고 간 수험표와 도시락, 슬리퍼 등을 고사장으로 급하게 공수하는가 하면 교문 밖에서 안타까운 발을 구르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