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디지털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조주빈에 전국민적인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연예인’을 이용해 고액방 입장을 유도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조주빈은 ‘150만원의 입장료를 받는 고액방에서 유명인의 수위 높은 영상을 볼 수 있다’며 수시로 고액방 입장을 유도했다.
일부 회원들이 정말 연예인 영상이 맞냐고 의심하면 연예인 주민번호와 주소지 등 개인 신상정보를 올리며 신뢰를 얻으려 했다.
박사방 대화록에 따르면 조주빈은 ‘연예인 중에도 상상 이상의 것들의 영상이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화에서 10여명의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그는 여자 연예인들의 불법촬영물로 그의 부모를 협박했다는 이야기나 유명 걸그룹의 데뷔 전 영상도 보유하고 있다는 영웅담을 떠벌리며 으스댔다.
조주빈이 실제 연예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앞으로 구체적인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