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햄버거 중독으로 비만이었던 한 남성이 몸무게의 절반 이상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조지 미들턴(31)의 사연을 보도했다.
햄프셔 출신의 조지 미들턴은 맥도날드에서 매일 쿼터 파운드, 더블 치즈버거, 싱글 치즈버거, 큰 감자튀김, 큰 밀크쉐이크, 사과 파이 등을 먹었다.
하루에 4리터의 콜라를 마신 그는 30대 남성 권장 칼로리에 5배를 섭취했고, 이는 고혈압과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졌다.
결국 병원에서 당뇨로 인해 발이 절단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졸업 이후 직업을 갖기 못해 더 불행해졌다.
이에 여동생에게 헬스케어 스마트워치를 선물 받고 걸음수를 재기 시작했고, 식단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아침식사로 죽과 과일을 먹고, 점심으로는 정어리와 오믈렛을, 저녁은 닭볶음으로 구성하는 등 고구마, 과일, 야채를 먹고 2시간 동안 동네 공원을 산책했다.
결국 2년 간의 시간 동안 몸무게를 절반으로 줄이는데 성공한 그는 “나는 페이스북에 올린 내 사진을 보고 내 몸이 너무 부끄러워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도 가지 못했다”며 “나는 6~7년 동안 은둔자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걷는 것은 나 자신에게 엄청난 영향을 줬다”며 다른 체중 감량 희망자들에게 “목표를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여러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조언했다.
누리꾼들은 “인간승리^^멋지게 생기셨네요”, “하루에 8km 걸었네 대단하다!”, “역시 법대생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