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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입맛에” 5년 내 ‘당나귀’ 개체수 절반으로 줄어들 수도


중국인들이 당나귀에서 나오는 약재에 관심을 보이면서 5년 이내에 당나귀 개체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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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당나귀 보호소(Donkey Sanctuary)’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5년 이내 개체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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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는 중국에서 당나귀의 가죽이 약재로 쓰이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약재 ‘어자오’는 당나귀의 가죽과 내장을 고아서 만드는 약재로 민간에서 감기와 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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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오 생산량은 2013년 이후 약 2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원하는 수요를 위해 당나귀 대학살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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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당나귀의 개체수가 92년 대비 76% 감소했으며, 부족한 물량을 남미, 아프리카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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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당나귀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뭐든지 중국이 시작하면…”, “제 2의 아보카도인가”, “인구가 많으니 당연하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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