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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햇볕 쬐는 기괴한 동물의 반전 정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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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릴라가 서있는 듯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

조회 수가 937만 회를 넘어선 이 영상은 마치 고릴라가 서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하지만 이 비상한 동물의 정체는 까마귀였다.

까마귀는 머리를 좌우로 돌리며 날개를 땅에 딛고 이같이 자세로 서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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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케이타로 심프슨은 “아침부터 충격을 줘 고맙다”면서 “심장에 좋지 않다”고 말하며 놀란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메일

누리꾼들은 “진짜 고릴라인줄 알았다”, “까마귀가 왜 저렇게 서있지”, “저 자세 힘들 것 같은데”, “왜 다리가 안보이지 다리 부러졌나 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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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이에 미국 워싱턴대학의 까마귀 전문 조류학자 케일리 스위프트 박사는 영상 속 새는 큰부리까마귀라고 밝히면서 이 새의 부리는 머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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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까마귀는 햇볕을 쬐는 데 있어 완벽하게 정상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게시자가 까마귀의 다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위치에서 촬영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