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됐다.
세월호에는 제주도 수학여행으로 설레고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
사건 발생 직후 ‘전원 구조’라는 보도를 내보내 모든 이를 안심시켰으나 이는 엄청난 오보였고,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5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처참한 사건이 일어난 지 6주기가 되는 날이다.
그런데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논란이 되고있다.
한 익명의 대학생은 “평소에는 생각 않다가 4월 16일만 되면 노란띠 올리는 거 보면 연평해전은 기억도 못하면서 기억하자고 난리냐”면서 “언제까지 우려먹을거냐”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글에 공감을 누른 사람이 7명이나 됐었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숨쉴때 쓰이는 산소가 아깝다”, “뚫린 입이라고 진짜 막 내뱉네”, “세월호는 진짜 무고한 생명이 너무 크게 희생된 사건이야 정신차려”, “지 신념에 취해서 남 상처주는것 봐라”등의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