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의 어머니가 조혜련을 비롯한 딸들에게 남동생의 생활비를 챙겨 달라고 이야기한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부라더 시스터’를 통해 지난 24일 조혜련 가족의 일상이 방영되었다.
조혜련은 무려 8남매 중 하나인데, 이들의 대화 중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어머니와 자식들의 대화 모습도 공개된 것이다.
가족들이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조혜련의 어머니는 결심한 듯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니가 꺼낸 이야기는 “막내 아들이 지금 오토바이 배달을 하고 있다. 너희가 돈을 걷어서 가게를 차려 주던지 해라”라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자 딸들은 당황한 빛이 역력했다.
그러나 조혜련 어머니는 계속 말을 이었는데, “내가 지금 돈이 없다. 엄마로서 너희한테 해준 건 없어서 미안하고 부끄럽다. 그래도 동생이 어려우니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를 줘라”라며 이야기를 한 것이다.
어머니의 이야기가 있은 후 조혜련 남동생의 인터뷰 모습도 공개되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동생은 “부끄러웠다… 40대 초반인데 어머니 입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게 ‘내가 너무 잘못 살았구나’라고 생각했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