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개강을 하지못해 여전히 온라인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학교가 대다수다. 이에 터져나오는 불만은 바로 등록금에 대한 문제다.
경산지역 5개 대학교 총학생회장단은 지난 2일 경산시청에서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시작하여 이날 오후 1시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 도착한다.
이러한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전국 101개의 대학 총 학생회가 모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반환을 촉구했다.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등록금 반환에 대한 목소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학교의 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도 못하고 , 실습이 주가 된 수업 또한 듣지 못하는데 등록금을 전액 내는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거센 반발에 교육부와 대학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학측의 입장은 등록금이 장기간 동결되어 재정난을 겪고있고 , 코로나19 방역, 원격 수업 준비를 위해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 등록금 반환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입장이 강하다.
하지만 교육부가 다른 재정부분을 완화해 재원에 여력이 생길 경우 등록금 환불은 힘들지만 특별 장학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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