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레전드편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다시 제보 받는다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는 이전에 방영했던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제보를 받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2015년에 결혼한 이 부부는 실종 당시 CCTV를 확인했지만 들어간 흔적만 있고 나간 흔적은 없던 ‘미스터리’ 사건이었다.

‘그알’팀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지난 2016년 5월 부산 광안동 ‘ㅌ’ 아파트에 귀가한 뒤 실종된 신혼부부에 대해 제보받는다”는 글을 게재하자 마자 뜨거운 리트윗 반응을 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이어 “남편 전민근 씨(현재 27세)와 아내 최성희 씨(현재 36세)의 행적을 알거나 목격한 분을 찾는다”는 제보글과 함께 사건의 두 사람의 짧은 결혼식 영상도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지난 2016년 5월 28일~31일경 부산 광안동 ‘ㅌ’아파트에 귀가한 뒤 실종된 신혼부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1. 남편 ‘전민근씨(현재37세)와 아내 최성희씨(현재 36세)의 행적에 대해 알거나 목격하신 분 2. 이 두 부부를 알고 있거나 동창이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pic.twitter.com/dFg4fViFtd

—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계정 (@SBSunanswered) 2019년 4월 22일

경찰 역시 지난 달 이 사건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적극적인 수사에 몰두하고 있다.

담당 경찰서는 실종자 수배 전단도 배포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탐문을 통해 실종된 남편의 옛 여자친구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기도 했지만 수사의 진척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종 부부와 관련 제보 사항이 있는 경우 부산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1팀, ‘그알’에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