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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은마아파트’ 알고보니”… 살고 있는 사람들도 몰랐다는 강남구 ‘은마아파트’ 지하실의 실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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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지하실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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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9년에 불거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에 방치된 쓰레기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과거 은마아파트 각 동 지하실은 해진 이불, 때 탄 봉제인형, 부서진 가구 등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동아일보

누가 버린지 모르는 쓰레기로 가득차있는 이 곳은 1979년 준공 이후 거주했던 세입자와 집주인들이 조금씩 버린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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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지연으로 주거 개선이 미뤄지며 아파트 28개 동 지하실마다 쓰레기가 쌓여 있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2014년에 추산한 쓰레기 양은 2300t이다.

 

입주민들이 2019년 말 ‘냄새가 올라온다’, ‘벌레가 끓는다’ 등의 불편을 호소하며 강남구에 민원을 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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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건설신문

강남구 관계자는 “은마아파트는 사유지라 법적으로 관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현재 주민들인데 지난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약 2억 원의 예산을 승인했지만 집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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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일부 주민이 “왜 전에 살았던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우리 돈으로 치워야 하느냐”며 반발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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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예산을 집행하려면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쓰레기를 모두 치우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15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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