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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회

‘1300mm 물폭탄’에 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 강물에 유출됐다.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일본이 ‘물폭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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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강력한 태풍의 여파로 45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고, 항공편 400편이 결항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태풍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폐기물이 바람에 휩쓸려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EPA

지난 13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후쿠시마 현에 위치한 다무라시가 도쿄 전력에 “방사능 폐기물 2667개가 강에 유출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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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무라 시는 유출된 폐기물 중 10개를 회수했으며 현재 나머지 폐기물을 수색 중이다.

시에 따르면 태풍 예보에도 폐기물에 시트를 덮는 등 예방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P

유출된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무라 시는 “환경부와 연락하여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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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5년 9월 동일본 지역에 폭우가 내렸을 당시에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제염 폐기물이 하천으로 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