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해 ‘보건 전쟁’고 칭하며 집 밖으로 외출하지 말라는 행정 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CNBC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최대 보름동안은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면서 이를 어길시 처벌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보건 전쟁’의 한복판에 있다”고 말했고 이러한 조치에 따를 것을 강조했다.
외출금지 명령은 17일 정오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러한 명령은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에 필요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르피가로는 ‘우리가 이미 감염된 사람처럼 생활’해야 확실하게 코로나19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650명이며 사망자는 148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