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중 하나는 바로 ‘교통 체증’이다.
그런데 방콕의 한 주차장이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주차장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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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주차장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차들이 아주 좁은 간격으로 다닥다닥 주차되어 있다.
그 이유는 이 주차장이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료 주차장’이기 때문이다.
시간 당 천원 가까이되는 비싼 주차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무료 주차장에 꾸역꾸역 차를 댄 것이다.
물론 받칠 땐 마음대로 였지만, 나갈 땐 다르다.
빼곡하게 늘어선 차 사이를 빠져나가려면 차주는 본인 차 주변의 다른 차들을 밀거나 당기며 한바탕 씨름을 벌여야 한다.point 221 | 1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접촉 사고를 막기 위해 차 사방에 쿠션을 매달아 놓는 진풍경도 구경할 수 있다.
이 곳에 주차한 거의 모든 차는 당연히 사이드 브레이크를 중립으로 해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