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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에 은퇴까지 고민했었다고 털어논 유명 여배우


유명 여배우가 은퇴를 고민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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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과거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설명했는데 이유가 매우 충격적이었다.

김규리는 이날 방영분에서 그간 배우로서 힘들었던 삶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일이 너무 안 들어와 힘들었다”라며 “쿨하게 뒤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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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아가 김규리는 “새로운 분야로 전향할 계획까지 있었다”고도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따.

그는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 “신인 때는 열정이 가득했다”라며 “잠도 안 자고 연기를 해 몸이 많이 상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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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과거 ‘청산가리’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그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때 “광우병이 득실 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겠다”고 발언했고 연예계에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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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명박 전 정권이 만든 82명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배우 권해효 문소리 등과 함께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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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산가리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했던 누군가가 있을 거다. 그 누군가가 10년간 가만히 있지 않고 내 삶 사이사이에서 계속 나를 왜곡했다”라며 또 ““오랜만에 엄마를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저를 막 욕을 했다”며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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