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솔직히 존맛인데 왜 불호인지 의문인 음식들.jpg’ 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들의 사진을 담은 이 게시물은 올라온지 하루만에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존재하지만 특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1. 굴 ( a.k.a 바다의 우유)
단연 호불호가 갈린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 굴을 못먹는 사람도 있을정도.
굴 특유의 말랑말랑함과 식감은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인데, 좋아하는 사람들은 찾아다니면서 먹을정도로 매니아층이 두텁다.
특히 제철굴은 풍부한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으로 건강에 이로운 해산물로 알려져있다.
#2. 가지
가지를 좋아하는 경우는 사실 많지는 않다.
그러나 가지는 풍부한 비타민 덩어리인데, 조리방법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지고 식감도 달라진다.
하지만 식탁에 올라오면 손이 잘 가지않는 반찬 중의 하나이다.
#3. 간,천엽
아빠들이 좋아하는 안주 1위.
간 천엽 역시 영양분이 풍부하고 체력 보강에 좋다고 하지만 외관상의 특징과 오묘한 식감 때문에 손도 못대는 사람들이 많다.
#4. 삭힌 홍어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나는 삭힌홍어는 전라도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이다.
사실 이 음식은 먹기 전에 냄새만 참으면 최고의 식감을 자랑한다.
주로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
냄새 때문에 불호 극강이라고 할 수 있다.
#5. 오이
아삭한 식감의 오이는 싫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오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특유의 향과 식감 때문이라고 한다.
#6. 민트초코칩 (feat. 베스킨라빈스)
절대적으로 취향차이라 할 수 있는 민트초코칩 아이스크림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 치약을 먹는 것 같다’ 는 말을 한다.
#7. 파인애플 피자
피자에 파인애플을 넣는 것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끊이질 않는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 피자에 파인애플을 토핑으로 넣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싶다” 는 말을 했을 정도라고…
#8. 번데기탕
아마 한국만큼 번데기를 좋아하는 나라는 없을 것 같다.
번데기를 그대로 끓여서 만든 번데기탕은 사실 단백질이 매우 풍부한 음식이다.
그러나, 이를 처음 보거나 벌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이 음식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고통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