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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바닥’에 떨어진 음식 ‘O초’ 안에 먹으면 ‘안전’하다”(연구)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바로 주워 먹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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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3초’ 안에 주워먹으면 괜찮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럿거스대학의 도널드 샤프너(Donald Schaffner)교수는 이를 확인하기위해 직접 실험에 나섰다.

샤프너 교수는 스테인리스 스틸, 세라믹 타일, 목재, 카펫 4가지 종류의 바닥에 수박, 빵, 버터, 젤리 등을 떨어 뜨리고 박테리아 수치를 계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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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bank

샤프너 교수와 연구진은 각각 1초, 5초, 30초, 그리고 300초로 나누어 박테리아 수치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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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떨어진 음식은 단 1초만 지나도 먹으면 단 될 정도로 오염됐다.

1초 안에 건져 올려진 음식은 비교적 더 장시간 바닥에 노출된 음식보다 박테리아에 덜 오염됐지만 그 수치는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했다.

같은 환경에서 특히 수박이 박테리아 오염 수치가 높았고, 버터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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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shutterstock

샤프너 박사는 “이 현상들은 수분이 얼마나 많고 적느냐와 관련이 있고 (수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오염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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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에 대해 그는 “박테리아는 다리가 없어 수분을 통해 이동하므로 음식물에 수분기가 많을수록 오염될 확률이 더 크며 음식물이 바닥에 닿는 시간이 길수록 대개의 경우 바닥에서 음식으로 더 많은 박테리아가 옮겨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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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얼마의 시간이든 오염은 된다”며 “3초 룰이나 5초 룰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러 종류의 바닥 중에서 의외로 카펫이 다른 3가지 종류보다 오염 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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